홈플러스 망가뜨린 MBK… ‘경영 실패’ 책임 못 묻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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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망가뜨린 MBK… ‘경영 실패’ 책임 못 묻는 이유

김치비빔 1 266 0

이찬진 원장 취임 이후 홈플러스 사태 재조사에 나선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 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국민연금 등 투자자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을 신청할 정도로 망가진 원인을 두고 ‘MBK가 투자 먹튀를 했다’ ‘경영에 실패한 것이다’ 등 해석이 분분한데 둘 다 금감원의 제재 권한 밖에 있어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MBK 본사를 현장 조사한 금감원은 최근 검사 의견서를 보내며 제재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MBK의 불건전 영업 행위 여부를 입증하는 데 있다. MBK는 2015년 홈플러스 인수 당시 ‘한국리테일투자’라는 법인을 만든 뒤 국민연금 등을 대상으로 70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해 대금 일부를 조달했다. 지난 2월 홈플러스 신용 등급이 강등되기 직전 RCPS 상환권이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넘어가면서 국민연금이 투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작아졌다. 금감원은 MBK가 RCPS 상환권을 홈플러스에 넘긴 것이 자본시장법에서 금지하는 불건전 영업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1 Comments
쩝, 그냥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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