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조 빚더미 결국 감당 못했다…중국 부동산 위기 상징 ‘헝다’ 상장폐지
금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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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위기를 촉발한 이른바 ‘헝다 사태’의 주범인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이 16년 만에 홍콩 증시에서 퇴출된다.
1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스 등에 따르면, 헝다는 전날 저녁 공고를 내고 홍콩증권거래소로부터 지난 8일 상장 지위 취소가 결정됐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홍콩증권거래소 서한에는 헝다가 거래 재개 지침의 어떠한 요구도 충족하지 못했다며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상장 지위가 취소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헝다는 지난해 1월 홍콩 법원의 청산 명령을 받고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 1년 반 만에 상장 폐지가 확정됐다. 홍콩증권거래소에서는 거래 정지가 18개월 이상 지속되면 상장 폐지가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