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텍사스 홍수 80명 사망…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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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 텍사스주 커 카운티 지역에 내린 폭우로 샌 안토니오 방향으로 흐르는 과달루페 강이 범람하면서 어린이 28명을 포함해 최소 80명이 사망했다.
지역별로는 피해가 집중된 커 카운티에서 68명이 숨졌고, 트래비스 카운티 5명, 버넷 카운티 3명, 켄들 카운티 2명, 윌리엄슨 카운티·톰 그린 카운티 각 1명 등이다.
아직 최소 41명이 실종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독교 캠프 ‘캠프 미스틱’에 참가한 여자 어린이들 중 12명도 실종 상태다. 구조 당국은 헬리콥터와 구조 보트 등으로 850여명의 인원을 구조했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텍사스에는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려 커 카운티 산악의 강물의 수위가 2시간 만에 6.7m 상승, 9m를 기록한 뒤 계측기가 고장났다.
비가 계속 내리면서 홍수가 또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24∼48시간 동안 강한 비가 커 카운티 인근 콘초 밸리에 쏟아지면서 추가로 홍수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